신세계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이 3분기보다 3.98% 줄었다. 순이익도 16.3% 감소했다. 신세계는 "본점을 철거하는 데 따른 영업외비용이 계산돼 4분기 순이익이 준 것으로 나왔다"며 "올해도 김포공항과 수지 울산 등에 12개의 이마트 신규점포를 개설할 예정이어서 전체적인 매출과 순이익은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23일 "작년 4분기 매출은 1조5천9백89억원,순이익은 5백7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4분기의 실제 순이익은 7백44억원 정도로 3분기 대비 8.5% 증가했지만 본점철거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이 계상돼 순이익이 다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로써 신세계의 작년 전체 매출은 6조2천3백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7% 증가했고 순이익은 2천4백67억원으로 30.5%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사상 최대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