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7일 만에 소폭 반등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3포인트(0.50%) 오른 45.78로 마감됐다. 장 초반 45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세로 전환됐다. 개인은 56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억원,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메인카지노 개장을 앞둔 강원랜드가 외국인 매수세를 등에 업고 6% 이상 올랐고 NHN 다음 네오위즈 등 인터넷주도 3∼8% 급등했다. 스마트카드관련주,TFT-LCD관련주,단말기부품주 등 테마주들도 폭넓게 반등했다. 한성에코넷은 8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최대주주가 변경된 케미그라스,신규 등록주인 인터플렉스,SK텔레콤의 투자 수혜가 예상된 케이엠더블유,파인디앤씨 등도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반면 KTF LG텔레콤 등 통신서비스주는 SK텔레콤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보였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