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6년만에 배당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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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이 6년만에 배당을 실시한다.
부산은행은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액면가 기준 6%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주당 3백원으로 작년 12월26일 종가(5천70원)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은 5.92%에 달한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1천4백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지난 1967년 창립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또 기업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에 따른 추가충당예상액 3백94억원을 미리 적립했고 외환위기 이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에 대한 출자전환 주식에 대한 평가차액 3백13억원도 전액 손실처리하는 등 재무구조가 튼튼해졌다고 부산은행은 덧붙였다.
심훈 은행장은 "그동안 증자 및 자본 확충에 적극 참여해준 주주들에 대한 보답차원에서 외환위기 이후 6년만에 배당을 실시하면서 국내은행 최고 수준의 시가배당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