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9부는 23일 '현대상선 4천억원 대북지원 의혹' 고소.고발 사건과 관련,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에 대해 이날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정 회장의 혐의가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검찰의 본격적인 수사를 앞두고 수사상 중요한 인물이라는 판단 아래 일단 출국금지를 시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