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藏) 일본 경제재정.금융상은 24일 지급 능력이 있는 생명보헙회사들의 계약자 배당금 삭감을 허용하는 방안을 의회가 승인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케나카 장관의 발언은 일본의 보험회사들이 주가 하락으로 계약자들에게 약속한 배당금을 지급하기에 충분한 투자 수익을 올리지 못해 재무 상태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생명보험업계는 그동안 배당금을 줄일 경우 보험회사의 재무 건전성이 악화되는 조짐으로 보고 보험 가입자들이 계약을 해지할 것을 우려해 정부의 배당금 삭감 요구에 반대 입장을 취해 왔다. (도쿄 블룸버그=연합뉴스)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