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이 제7대 사장으로 이승환 전 KBS 디지털뉴스주간을 선임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다음 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이 신임 사장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KBS 보도본부 기자로 입사했다. 이후 30년간 보도전략팀장, 라디오제작부장, 디지털뉴스주간 등을 역임하며 경력을 쌓았다. 세 차례 문화부 기자 경험을 비롯해 2002년 평양에서 열린 남북교향악단 합동연주회를 현장 취재한 경험도 있다. KBS교향악단은 신임 사장이 안정적 운영과 예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신임 사장은 “KBS교향악단은 신임 음악감독 취임과 KBS와의 지원금 협약 등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중요 현안이 있다”며 “전문적이고 혁신적인 경영 능력으로 미래형 조직을 구축하고 조직의 미래와 목표를 구성원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 창단 70주년을 맞는 국민의 교향악단으로서 ‘K-클래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음악적 감동을 대중과 향유하는 오케스트라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했다.이주현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도연이 연극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도연은 지난 30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상연된 연극 '애나엑스'에서 타이틀롤 애나 역을 맡아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애나엑스'는 부유한 독일 상속녀 '애나 델비'로 위장해 뉴욕 사회의 상류층을 대상으로 사기행각을 벌였던 애나 소로킨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김도연이 맡은 애나는 자신을 부유한 상속녀로 소개하며 뉴욕 상류층 사회에 발을 들여놓지만 사실은 가짜 상속녀로 소셜 미디어와 자신의 매력을 이용해 주목받고, 신뢰를 얻으며, 사기행각을 벌이는 캐릭터이다. 김도연은 특히 섬세한 표현력과 미워할 수 없는 애나로 완벽하게 변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특히, 김도연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첫 데뷔 무대이자 오직 2인으로 이루어진 극임에도 불구하고 무대를 이끌고 장악하며 극에 설득력을 더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애나엑스'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도연은 30일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사실 긴장이 됐었는데 무대에 올라가니 어느순간 즐기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다"며 "관객분들과 점점 연결이 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그런 종류의 감각은 처음이라 참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게 있어 첫 연극이지만 '처음'이라는 것에 기대지 않고, 관객분들께서 편히 즐기실 수 있도록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다"며 "추운 날씨에도 공연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덧였다.김도연은 '만찢남녀', tvN '간 떨어지는 동거', '지리산', SBS '원 더 우먼', JTBC '멜로가 체질' 등을 통해 배
샤넬 앰배서더인 지드래곤과 제니, 배우 고윤정이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진행된 샤넬의 2025 봄-여름 오뜨 꾸뛰르 컬렉션 쇼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지드래곤은 지난 28일(현지시간) 2024/25 공방 컬렉션 룩 36번의 블랙, 화이트 벨벳 레이스 재킷, 팬츠 셋업과 실크 모슬린 블라우스를 착용해 그 만의 유니크한 샤넬 패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제니는 2025 봄-여름 레디-투-웨어 컬렉션 룩 72번의 탑, 케이프와 2024/25 공방 컬렉션 룩 72번의 울 팬츠 및 2024/25 공방 컬렉션의 후크가 달린 클래식 미니 백, 2025 봄-여름 레디-투-웨어 컬렉션의 네크리스를 벨트로 활용한 룩을 완성해 매혹적인 실루엣을 뽐냈다.또한, 고윤정은 2025 봄-여름 레디-투-웨어 컬렉션 룩 6번의 트위드 재킷, 스커트 셋업과 모슬린 블라우스 및 2024/25 크루즈 컬렉션의 탑 핸들 플랩 백과 2025 봄-여름 레디-투-웨어 컬렉션의 이어링을 매치해 우아한 모먼트를 완성시켰다.샤넬의 2025 봄-여름 오뜨 꾸뛰르 컬렉션은 섬세하고 대담한 색 조합을 통해 가브리엘 샤넬 디자인의 핵심 요소인 색을 재조명했다. 화이트, 파스텔 컬러, 밝은 톤의 컬러, 미드나이트 블루, 블랙을 선보이며, 낮에서 밤으로 전개되며 새벽의 여명에서부터 밤하늘의 반짝임까지, 색채의 시나리오는 동틀 무렵 시작해서 어둠이 내린 후 이어지는 전개로 흐른다. 또한, 샤넬 오뜨 꾸뛰르의 본질인 멈추지 않는 혁신을 향해 찬사를 보내는 다채로운 작품으로 구성되었다.한편, 지드래곤, 제니, 고윤정이 참석한 샤넬의 2025 봄-여름 오뜨 꾸뛰르 컬렉션 쇼 영상은 샤넬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