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글로벌 본드를 발행해 5억달러의 외화를 조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은은 이 돈을 국내기업에 대한 외화대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행한 5억달러중 3억5천만달러는 5년 만기 연 4.168%,1억5천만달러는 10년 만기에 연 5.241% 조건이다. 작년 11월 발행했던 글로벌 본드 15억달러의 조달금리보다 0.08∼0.19%포인트 낮은 것이다. 산은은 이라크 전쟁,북한 핵 문제 등 국제적으로 민감한 이슈들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발행했지만 투자자들의 수요가 8억달러에 달해 산은의 높은 신인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