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 대리점지원 확대..매장 대형화.물류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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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가 전속 대리점의 매장을 대형화·고급화하고 물류설비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전문점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전속 대리점에 대한 지원을 강화,1백평 이상의 대형 매장을 기존 30여개에서 1백50여개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2005년까지 2천6백억원을 투자해 매장을 대형화·고급화하는 한편 물류서비스 강화를 위해서도 추가로 5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삼성은 전문점에 대한 공급가격을 낮춰줘 전속 대리점의 수익률을 지난해보다 4% 가량 높일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또 3년간 1백50억원 가량을 들여 '경영 연금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제도는 월 평균 5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전속 대리점을 대상으로 매출액의 일부를 마일리지로 적립,점포당 최고 연간 3천만원까지 지급하는 것이다.
첫 연금은 2006년부터 지급된다.
LG전자도 조직체제를 재정비하고 물류 혁신을 추진하는 등 전문점 경영을 한층 활성화하기로 했다.
LG는 우선 마케팅센터(MC) 체제를 재정비,현장 중심의 조직으로 바꾸고 현장에 보다 많은 권한을 넘겨줘 의사결정의 스피드를 높일 방침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