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올들어 진해 소각로, 서산 석유탱크,셀트리온 에이즈 백신공장 등 3건, 총 1천억원 규모의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경남 진해시의 폐기물 소각로 공사는 환경부 국책사업의 하나로 대우건설이 개발한 순수 자체기술로 시공하게 돼 그동안 외국에 지불하던 비싼로열티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충남 서산비축기지 석유탱크 추가공사는 한국석유공사에서 발주한 공사로 대우건설이 쌍용건설과 함께 수주했으며 30만배럴 용량의 석유 보관용 지상탱크 6기를추가 건설하는 공사다. 대우건설이 바이오 벤처기업 ㈜셀트리온으로부터 수주한 에이즈 백신공장은 송도신도시에 들어서게 되며 동물세포를 배양할 수 있는 1만2천500ℓ용량의 생물반응기 4기를 비롯해 세척.멸균 공정설비가 들어서게 된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리비아 가스플랜트, 나이지리아 가스플랜트, 월산원자력발전소 삼중수소제거설비 등 플랜트 부문에서 국내외에서 6천100억원어치를 수주했으며올해는 약 1조원 어치를 수주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