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연구개발비 지방大에 대부분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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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27일 "정부지원 연구개발비의 대부분을 지방대학에 배정하겠다"며 지방대학 육성을 통한 지방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관련기사 A4,8,37면
노 당선자는 이와 함께 "지방대학이 지역산업과 관련한 연구과제를 발굴해 연구개발 활동을 벌일 경우 과감하게 지원하겠다"며 지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협동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 당선자는 이날 대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방분권 및 국가균형발전' 국정토론회에 참석,"수도권으로 집중되는 사람 및 돈과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지방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는 대책을 마련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관 인선 문제에 대해선 "여러 집단의 이해관계를 고루 대변하기 위해 여러 의견을 가진 사람을 내각에 기용하라고 조언하는 데 그렇게 되면 정책입안 과정부터 손발이 안맞게 된다"며 지향하는 가치가 다른 사람을 중용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대구=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