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지난 주말 전세계 인터넷을 마비시킨 웜 바이러스의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27일 "지난 25일 한국의 인터넷을 마비시킨 후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 전세계로 확산된 이번 바이러스의 진원지가 홍콩이라는 주장이 전문가들 사이에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홍콩정부의 산하 기관인 홍콩 컴퓨터긴급대책팀 보안전문가 로이 코는 "홍콩이 진원지라는 주장이 들어와 바이러스의 진원지를 추적중"이라며 "이번 바이러스의 진원지가 아시아라는 사실은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