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 현금서비스 이자 인상 .. 내달 17일부터 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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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카드가 내달 17일부터 현금서비스 평균이자율을 현재의 연 19.9%에서 연 21.1%로 1.2%포인트 인상한다.
외환카드 관계자는 "연체율 증가와 이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늘면서 지난해 실적이 크게 악화돼 현금서비스 이자율을 인상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외환카드는 지난해 5백24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는 카드사용액이 전년에 비해 41% 증가한 28조6천35억원,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조5천5백60억원에 달했으나 충당금 부담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외환카드의 백운철 사장은 "올해는 지난해와는 달리 대손충당금 추가적립에 대한 부담이 없어 안정적인 수익을 낼 것"이라며 "올해 실적목표는 당기순익 9백52억원, 영업수익 1조7천1백억원, 카드사용액 32조원"이라고 밝혔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