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등록기업인 에스제이윈텍이 호재성 공시를 내놨지만 주간사증권사가 시장조성을 피해가는 데는 도움을 주지 못했다. 에스제이윈텍은 27일 코스닥시장 공정공시를 통해 "2002년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4백97억원,경상이익은 42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에스제이윈텍의 실적은 매출액의 경우 2001년보다 43% 증가한 것이며 경상이익은 2001년보다 17% 늘어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스제이윈텍 주가는 주간사증권사인 신흥증권의 시장조성 가격(2천3백40원)보다 전혀 오르지 못했다. 신흥증권은 이날 68만여주를 매입했다. 지난 24일 5만9천여주를 사들인 것과 합할 경우 신흥증권의 시장조성 물량은 74만주에 이른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