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대표 이영숙)는 올해를 글로벌화 원년으로 정하고 오는 11월 여성엑스포인 '위민 인스파이어'를 서울에서 개최키로 했다. 또 세계여성경제인협회에 가입할 방침이다. 여경협은 28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오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위민인스파이어 2003'을 열기로 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처음으로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3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올해는 미국 캐나다 등 12개국이 추가로 참가할 예정이어서 세계 여성대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또 여경협은 여성기업인들의 글로벌화를 위해 세계 여성기업인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 여성경제인협회에 가입하고 세계중소기업인대회에도 참가하기로 했다. 여성기업인 경쟁력 향상 지원방안으로 헝가리 등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두차례 파견키로 했으며 중국과 일본에 40여명 규모의 해외 연수단을 보낼 예정이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