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는 28일 '한국 VoIP 서비스 시장 동향 및 전망보고서, 2002- 2007'을 통해 국내 VoIP(인터넷 음성전화) 서비스 시장규모가 올해 약 425억원에 달하고 2007년에는 3천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전망치는 실제 가입자에게 서비스되는 소매 VoIP 시장만 계산한 것으로,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경우나 VoIP를 위한 네트워크 임대, 휴대폰 국제전화나 이동전화를 통한 VoIP 등은 감안하지 않은 것이다. 회사측은 "올해 상반기 중 VoIP 관련 번호 체계가 확립될 예정이어서 올해 말과 내년을 기점으로 기업 고객 중심으로 시장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