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융SI 분야 1위 목표" .. 정병철 LG-CNS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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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위 시스템통합(SI) 업체인 LG CNS의 정병철 신임 사장은 28일 "고성장 전략을 통해 2005년 업계 1위에 오르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1위 기업인 삼성SDS와의 공공 프로젝트 수주 등 시장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공공 금융 해외 등 전략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아웃소싱 등 신규 사업의 매출 확대를 통해 고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올해 중 전년 대비 34% 성장한 1조5천5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경상이익은 매출액 대비 5%인 8백억원을 거둔다는 게 목표라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금년엔 성장 가능성이 큰 금융SI 시장 공략을 강화해 차세대시스템 카드시스템 등 높은 경쟁력을 가진 서비스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이 분야 1위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본격 시작한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해 중국 동남아 외에 유럽 일본 미국 등 선진시장에도 법인 설립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정 사장은 설명했다.
LG는 해외시장에서 올해 중 10%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내년에는 2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 사장은 "증시상장은 타이거풀스 소송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등 요건이 충족되지 않고 있어 연내엔 어려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