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DDRⅢ S램 세계 첫개발..처리속도 기존 D램 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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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데이터처리속도가 일반범용 DDR(더블데이터레이트)메모리의 6배나 빠르고 용량도 S램 중 가장 큰 72메가 DDRⅢ S램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DDRⅢ의 데이터 처리속도는 1.5기가bps(초당 10억비트)로 1초에 2백자 원고지 48만장을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이다.
이는 기존 범용DDR D램의 처리속도 2백66메가bps의 6배에 해당된다.
삼성전자의 이번 제품은 지금까지 S램의 저장용량 한계로 알려져 왔던 36메가를 처음 돌파,S램 대용량화에 성공했다.
S램은 처리속도가 빠르고 전력소모가 적어 서버나 휴대폰 등에 사용돼 왔으나 용량이 적은 단점이 있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IEDM반도체학회에서 이 제품의 설계 및 공정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