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상호투자협정 위한 TF 만든다" 윌리엄 오벌린 회장,암참 창립 50주년 기념식서서 윌리엄 오벌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회장은 28일 "한·미 상호투자협정(BIT)을 통과시키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만들기로 한·미재계회의에서 합의했으며 곧 전략 수립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벌린 회장은 이날 암참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스크린쿼터 문제 등에서 양국이 큰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BIT가 체결되면 한·미간 자유무역협정(FTA)체결을 용이하게 하고 암참 회원사들에게 세금 경감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03년 연례보고서 초안을 검토하는 중인데 제약 자동차 노동 세금 분야가 아직도 중대한 문제들"이라고 지적한뒤 "대사관 및 상무부 등 여러 통로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벌린 회장은 50주년을 맞은 암참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조찬 연설에서 그의 경제 정책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며 "새 정부와 협력해 한국을 아시아에서 제일 기업활동하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