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다음달 2일부터 북핵사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구하기 위해 의원및 학계인사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영국 유럽연합(EU)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에 파견한다. 국회 관계자는 28일 "의원 외교를 통해 북핵 사태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지원과 협조를 확보하고 각 국의 입장과 정책방향을 조사해 우리의 관련 정책수립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표단에는 민주당 정동영 김근태 의원과 한나라당 최병렬 김덕룡 의원 등 여야 중진급 의원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대표단중 러시아 방문단은 3박4일 일정으로 다음달 2일 출국하며 나머지 미국 중국 일본 영국 EU IAEA를 방문할 대표단은 다음달 중순 출국할 예정이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