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백신 전문가'인 이종욱 박사(58)가 임기 5년의 세계보건기구(WHO) 제6대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한국인이 국제기구 선출직 수장에 뽑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박사는 28일 오전(한국시간 28일 오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본선 투표에서 7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벨기에의 피터 피어트 후보를 17 대 15로 누르고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