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내달 2일부터 북핵사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구하기 위해 의원 및 학계인사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미국, 러시아 등 5개 지역에 파견한다. 국회 관계자는 28일 "의원 외교를 통해 북핵 사태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지원과 협조를 확보하고 각국의 입장과 정책방향을 조사해 우리의 관련 정책수립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단중 러시아 방문단은 3박4일 일정으로 내달 2일 출국하며 나머지 미국, 중국, 일본, 영국.EU(유럽연합).IAEA(국제원자력기구)를 방문할 대표단은 내달 중순께 출국할 예정이다. 다음은 대표단 명단. ▲미국 = 이협(단장) 맹형규 이창복 의원, 이정훈 연대 교수 ▲러시아 = 김덕룡(단장) 박세환 최명헌 의원, 김창수 국방연구원 연구위원 ▲중국 = 최병렬(단장) 윤여준 조배숙 의원, 이태환 세종연구소 박사 ▲일본 = 김학원(단장) 김근태 박원홍의원, 윤덕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영국.EU.IAEA = 정동영(단장) 조웅규 심재권의원, 김태우 국방연구원 연구위원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h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