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서부 코트 디부아르에서 친정부 세력과 반군 세력간 폭력 사태로 최소 15명이 숨졌다고 프랑스 민영 LCI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방송은 정부와 반군이 지난주 내전 종식을 위한 평화안에 합의한 이후 수도 아비장에서 북쪽으로 80km 가량 떨어진 아그보빌에서 폭력 시위가 계속되면서 최소 15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프랑수아 리바소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은 이번 폭력 사태와 관련해 과거 식민지였던 코트 디부아르에 거주하고 있는 1만6천여명의 프랑스 국민을 위한 안전 조치를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 국적 항공사인 에어 프랑스는 이날 향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모든 코트 디부아르행 항공편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파리 dpa=연합뉴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