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풍(대표 정필도)은 대형 광고용 소재인 플렉스 원단 제조설비를 증설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증설로 원단폭을 종전의 2.4m에서 4.2m로 늘려 국내 최대폭의 원단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원단폭이 커지면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불량품발생이 줄고 원가상승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앞으로 원단폭을 5m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원풍은 이번 설비증설을 계기로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6백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02)3665-5741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