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포 코미디언 '행동 정의賞'수상 마거릿 조,AALDEF로부터 재미동포 2세 여성 코미디언 마거릿 조씨가 아시안 법률 교육재단(AALDEF)이 주는 '행동 정의상'을 수상한다. AALDEF는 29일 "수상식은 내달 13일 오후 6시 미국 맨해튼 첼시 피어스에서 기금모금 만찬 형식으로 거행되며 이날 행사에서 조씨는 인종과 경제 정의 실현에 앞장선 공로로 상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 74년 설립된 AALDEF는 아시아 이민자들에 대한 법률 교육과 아시아 학생들을 위한 직업교육 등 아시아계 공동체의 권익보호를 위해 일하고 있는 단체이다. 26세에 미국에서 아시아 여성으로는 최초로 ABC의 황금시간대 시트콤 '올 아메리칸 걸'의 주인공역을 따내 화제가 됐던 마거릿 조씨는 스탠딩 코미디를 통해 미국문화에 독특한 영역을 만들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내가 되고 싶은 사람은 바로 나'라는 책을 펴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도 했다. 마거릿 조는 게이 포르노구역에서 자랐던 어린 시절,시트콤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일,그 후 술과 마약에 빠져 지냈던 시절 등 자신의 얘기를 책과 코미디를 통해 솔직하게 들려줘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