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지방 노동청 등 행정기관 '지자체에 통폐합 추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방노동청, 지방중소기업청 등 중앙정부 부처의 집행기능만을 수행하는 특별지방행정기관이 지방자치단체에 통폐합되는 등 지방행정 조직의 대대적 개편작업이 단행된다. 또 정부부처 사업의 효율성에 따라 예산을 배정하는 '성과주의 예산제도'가 중앙과 지방정부에 광범위하게 도입될 전망이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29일 "중앙정부가 맡고 있던 집행기능을 전부 지방으로 이양하겠다"면서 "그러나 공무원들의 저항을 줄이면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이날 부산 전시컨벤션센타(BEXCO)에서 열린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순회토론회에서 "(자치단체와 기능이 중복되는) 지방행정기관을 시.도에 통합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당선자는 "행정조직개편 만큼 어려운 것이 없지만 이번에는 획기적으로 하려고 한다"며 지방분권 의지를 재확인한 후 "조직을 감축하거나 인원을 줄이지는 않겠으며 이를위해 중앙정부에서는 새로운 일거리를 찾아달라"고 주문했다. 이와관련,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김병준 정무분과 간사는 "지방국세청이나 환경청 등 성격상 지방이전이 어려운 기관도 있다"면서 "이관시기도 직무분석 등을 통해 단계적 점진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노 당선자는 또 "각 지방의 발전계획에 대한 중앙정부의 자원 배분은 정치적 관점에서 적당히 나누기 보다 철저하게 국가 전체의 효율성을 높이는 관점에서 심사해 이뤄질 것"이라며 '성과'에 따른 예산배정 방침을 강조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트럼프, 편법으로 케네디센터 명칭에 '트럼프' 얹고 피소

      미국을 대표하는 공연장인 케네디 센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자신의 이름을 새기기로 한 결정에 대한 반대가 확산되는 가운데 불법 이사회를 통해 개명을 결정했다는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24일(현지...

    2. 2

      美 증시, S&P500 또다시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

      24일(현지시간) 약보합으로 출발한 미국 증시는 거래시간 단축으로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S&P500 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하며 산타랠리 시도에 나섰다. 동부 표준시로 오전 10시 20분경 S&P...

    3. 3

      "엔비디아, 인텔 18A 공정서 칩 생산 테스트 후 계획 중단"

      엔비디아가 최근 인텔의 최첨단 공정인 18A 생산 공정을 이용해 칩을 생산하려던 계획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두 명의 소식통은 엔비디아가 인텔의 1.8나노미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