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에서 일반분양된 아파트의 분양가는 서울 부산 인천 순으로 비쌌다.


부동산114가 작년에 일반분양된 전국의 아파트 가운데 분양가가 확인된 22만여가구를 대상으로 지역별 평당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평균 8백39만7천6백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부산(5백18만1천2백원)과 인천(4백73만6천8백원)이 3위권 안에 들었다.


이어 경기(4백69만9천6백원),대전(4백18만5천2백원),대구(4백16만5천5백원),강원(4백14만8천4백원),경남(4백9만8천4백원),울산(4백4만6천2백원) 등의 평당 분양가도 4백만원대였다.


이밖에 충남(3백92만2천2백원),충북(3백85만2천9백원),광주(3백83만2천7백원),제주(3백78만1천3백원)등의 순이었다.


지역별 평당 분양가 수준이 대체로 상향 조정된 가운데 특히 처음으로 평당 분양가가 8백만원대를 기록한 서울의 경우에는 전년(7백19만9천2백원)보다 16.6%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경우 구(區)별로는 강남구가 1천5백37만1천7백원에 달했고 용산구(1천3백60만1천4백원),서초구(1천3백27만7천6백원),송파구(1천1백46만7천1백원),광진구(1천1백44만2백원) 등도 1천만원대를 기록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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