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 상견례''도자기 굽기' 등 이색적인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한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종합솔루션개발기업 노틸러스효성(대표 최병인)은 남녀 신입사원 30명과 임원 6명의 첫 상견례를 지난 29일 오후 경기도 용인 소재 찜질방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입사원과 임원들은 회사의 비전,신입사원으로서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 등 회사생활에 관계된 대화뿐 아니라 인생의 신조,결혼생활 등에 대해 격식없는 대화를 나눴다. 신입사원 김현규씨는 "임원들과 똑같은 가운을 입고 찜질방에 들어가 상사와 부하라기보다 인생 선후배로서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신입사원들은 이날 오전 용인의 도자기 연수원에서 도자기를 직접 구우면서 장인정신을 체험해 보기도 했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