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오는 2월3일부터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이 있는 자동화코너에 화상 응대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고객이 자동화코너를 이용할 때 장애가 발생해 전화로 신고하면,이를 접수한 콜센터 직원이 현장의 영상 화면을 보면서 고객을 응대하고 간단한 장애에 대해선 즉각 원격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고객들의 편의를 높일 뿐더러 자동화 기기의 보안성까지 강화할 수 있다"며 "최근 현금카드 위조 등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자동화 기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