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문화관광부가 건립하려는 3천석 규모의 첨단 디지털도서관을 반포동 국립중앙도서관 인근에 유치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서초구내 유치 후보지는 서리풀공원 안 사유지 및 구유지 8만7천여㎡. 고태규 서초구 도시정비과장은 "디지털도서관은 CD 등 전자출판물을 관리하는 곳으로 국립중앙도서관과 가까울수록 상호 보완적인 효과가 커진다는데 정부도 공감하고 있다"며 "유치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디지털도서관은 2005년 착공돼 2007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