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씨엔터프라이즈는 대우정보시스템으로부터 대구 지하철 역무자동화시스템 사업을 81억원에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36%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회사는 앞으로 대구 지하철 2호선에 들어갈 자동발매기 중앙발권기 자동개집표기 등 하드웨어와 시운전 등과 관련된 주요 프로그램을 공급하게 된다. 제품 공급기간은 내년 말까지 2년이다. 씨엔씨엔터프라이즈는 이번 사업 수주로 국내 지하철 역무자동화시스템 분야에서 선두 업체의 입지를 더욱 확실히 굳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