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란'에 이어 정보통신부가 트로이목마 주의보를 발령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보안주가 또 한번 시장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30일 코스닥시장에서 대표적 보안주인 하우리는 1백80원 상승한 1천7백10원으로 상한가까지 올랐다. 하우리는 KT의 인터넷망 마비 등이 대형 호재로 작용,최근 4일 간 35.7%나 치솟았다. 안철수연구소도 7%이상 급등세를 나타냈다. 퓨쳐시스템 싸이버텍 인젠 소프트포럼 씨큐어테크 등은 2∼3%의 강세를 기록했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이날 오전 트로이목마에 의해 일부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예보를 발령했다. 트로이목마는 안전한 파일인 것처럼 PC에 침입한 뒤 증식하는 실행파일이나 전염은 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