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인 2일 오후 충북지역 고속도로 및 국도 등은 대체로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이고 있다. 충북 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중부고속도로의 경우 음성휴게소(통영 기점 299㎞)부근에서 차량들이 시속 30㎞정도의 정체현상을 보일 뿐 대부분의 구간은 시속 70-80㎞의 속도를 내고 있다. 청주-대전, 청주-보은, 청주-충주 등 도내 주요 국도도 대부분도 큰 정체 현상을 빚지 않고 있으나 오후들면서 차량들이 점차 몰리면서 일부 구간의 체증이 예상되고 있다. 또 서울행 고속버스가 매진된 가운데 청주 고속버스터미널과 청주역 등은 이날 오전부터 가족단위 귀경객들이 몰려 다소 분주한 모습이다. 한편 이날 충주 사조마을 스키장에는 3천500여명의 스키어들이 몰려 설원을 누볐으며 속리산과 월악산 국립공원에도 1천여명의 행락객들이 찾아 산행을 즐기기도 했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