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시장 '봄방학'..2개월간 청약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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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후반부터 공모주 투자가 '봄방학'을 맞는다.
4∼5일 대화제약의 공모주 청약이 끝나면 대략 두달 정도 공모주 청약이 없기 때문이다.
공모주 청약이 사라지는 것은 계절적 요인 때문이다.
기업공개를 목표로 공모주 청약을 하려면 해당 업체와 주간사증권사는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12월 결산법인이 1월1일 이후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경우 2002년 감사보고서 첨부를 의무화하고 있다.
12월 결산법인들의 회계법인 감사가 마무리되려면 아무리 빨라도 2월 말이 돼야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가증권 신고서 제출은 3월 이후에 이뤄질 전망이다.
유가증권신고서 제출 이후 금감원의 심사,수요예측,공모가 결정,공고 등에 최소 한달 이상 걸리기 때문에 공모는 4월 이후에나 재개될 전망이다.
조광재 대우증권 IPO팀장은 "공모주 투자자들은 청약이 없는 시기에 증권사별 청약요건을 비교 분석한 다음 자신에 맞는 증권사를 골라 조건을 충족시켜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