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과대, 반등가능성 크다 .. 삼보컴.어울림정보.디아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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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실적대비 주가가 크게 떨어진 종목이나 20일이격도가 큰 종목을 잇따라 추전하고 있다.
LG투자증권 박준범 연구위원은 4일 "종합주가지수에 비해 더 큰 하락률을 보인 종목은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LG증권은 올해 영업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지수대비 초과하락한 종목으로 삼보컴퓨터 케이씨텍 현대산업 디아이 고덴시 대한전선 팬택 청호컴넷 효성 대덕전자 현대모비스 등을 선정했다.
한화증권은 낙폭과대 종목 가운데 신정부 정책방향과 부합되는 정보통신기업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또 주가가 연중 최저수준으로 하락했지만 흑자를 내는 종목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단기에 급락한 IT기업으론 삼보컴퓨터 필링크 야호 KDN스마텍 어울림정보 이스턴테크 에스피컴텍 등이 꼽혔다.
또 연중 최저가 수준인 삼성SDI 현대차 삼양제넥스 전기초자 삼천리 SK글로벌 계양전기 한섬 웅진코웨이 세림제지 기업은행 동화기업 등도 유망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키움닷컴증권은 재무구조가 우량한 낙폭과대주를 관심 종목으로 제시했다.
52주 최고가 대비 하락률이 40% 이상이고 부채비율이 1백% 미만이거나 유보율이 4백%를 넘는 종목으로는 하이트론 조선선재 삼화전자 호텔신라 한국카본 태평양산업 나자인 수출포장 카프로 등을 꼽았다.
SK증권은 20일이격도가 크게 벌어진 종목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4일 밝혔다.
20일이격도는 현재 주가를 20일이동평균 값으로 나눠 1백을 곱한 수치로 1백보다 낮게 형성될수록 최근의 주가 낙폭이 컸다는 것을 의미한다.
SK텔레콤 현대산업 팬택 대한전선 대우증권 전기초자 SK케미칼 데이콤 삼성전기 대우종합기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CJ 효성 등을 제시했다.
양준영·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