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이 세계 디지털카메라 시장점유율을 오는 2005년까지 10%로 높여 '글로벌 톱 5' 카메라 업체로 진입하고 2010년에는 15%의 시장점유율로 '글로벌 톱 3'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중구 삼성테크윈 사장은 4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이같은 디지털카메라 사업부문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이 사장은 "올해 세계시장에서 디지털 카메라 1백30만대를 판매해 1억8천2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2005년에는 관련 매출액을 4억8천만달러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테크윈은 이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현재 70명 수준인 연구개발(R&D) 인력을 올해 1백40명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세계 일류 메이커 수준인 2백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 일본 요코하마에 화상처리 연구소를 설립키로 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