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수 줄고 수출은 늘어..1월 판매 실적 분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 1월중 자동차 내수 판매는 12만5천95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했다.
그러나 수출(17만2천9백42대)이 작년보다 15.5% 늘어 전체 판매대수(29만8천37대)는 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경우 내수와 수출을 합해 작년 1월보다 2.9% 늘어난 15만6천2백22대를 팔았다.
내수(6만6백55대)는 7.2% 줄었으나 수출(9만5천5백67대)은 10.5%나 늘었다.
기아차는 23.0% 증가한 8만6천7백12대를 판매했다.
내수(2만7천47대)는 10.7% 감소한 대신 수출(5만9천6백65대)이 48.5% 증가한 덕분이다.
르노삼성차 판매는 1만1천4백7대로 지난해 1월에 비해 22.0% 늘었으며 쌍용차도 14.1% 증가한 1만4천6백대를 판매했다.
반면 GM대우차는 내수가 5.4% 늘어나고 수출은 26.4%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15.4% 줄어든 2만9천96대를 파는 데 그쳤다.
내수 부진은 1월이 비수기인데다 경기불안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차의 아반떼XD로 9천1백85대가 판매됐다.
GM대우차의 준중형 신차 라세티도 전월보다 41% 증가한 4천1백9대가 판매됐다.
경쟁차종인 르노삼성의 SM3는 3천7백11대 팔리는 데 그쳤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