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세계 최대용량의 노트북PC용 원통형 리튬이온전지를 개발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지름 18㎜,높이 65㎜의 원통형 타입으로 지금까지 최대 용량이었던 2천2백mAh 제품보다 9% 이상 향상된 2천4백mAh의 용량을 갖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SDI는 올해 상반기 중 천안공장에서 제품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간 4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휴렛팩커드 등 세계 유명 노트북PC 생산업체들이 적극적인 구매의사를 밝혀오고 있어 올해 2차전지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