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이 쌍용화재 최대주주인 아이비씨앤아이(지분율 13.4%) 및 중앙제지(12.3%)와 쌍용화재 지분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4일 체결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다음주부터 2주 동안 실사를 거쳐 3월 초순께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라며 "계열사인 웅진코웨이개발과 웅진코웨이,윤석금 회장이 40 대 30 대 30의 비율로 나눠 지분을 인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웅진그룹의 쌍용화재 지분인수 금액은 약 2백50억∼3백억원으로 알려졌다. 웅진그룹은 작년말 현재 100.5%인 쌍용화재의 지급여력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2백억원을 추가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