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에 소호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대출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기업은행은 최근 소호기업용 신용평가에서 "B+"이상 등급을 받은 개인기업에게 "소호대출" 상품 판매에 나섰다. 대출대상은 사업을 갓 시작했거나 직전 해 수입이 도.소매업 등은 3억원,음식점 등은 1억5천만원에 못미치는 간편장부대상 개인기업이다. 금리는 신용도에 따라 7~9%대로 차등화되고 기간은 1년단위로 3년까지 연장된다. 기업은행은 이에 앞서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Pet Medical 론"이라는 이름으로 신용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이 대출은 수의사 자격증 보유자가 동물병원을 창업하거나 개.보수할 경우 배우자 보증만으로 최대 1억원을 빌려주는 것이다. 대출기간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고 금리는 일반 신용대출보다 2.5%포인트 낮은 연7~9%다. 우리은행은 "우리스페셜론"이란 상품을 내놓고 여관 식당 목욕탕 예식장 부동산임대업 등 현금흐름이 좋다고 판단되는 업종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대출기간은 시설자금의 경우 최장 10년, 운전자금은 3년이다. 하나은행은 신용카드 가맹점에 최고 1억원까지 무보증신용으로 대출해 주는 "하나 SOHO 무보증대출"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