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휴간된 서평 전문지 '출판저널'이 8개월만에 속간호(2월호)를 내면서 재창간됐다.
속간된 '출판저널'은 이전의 격주간에서 월간으로 바뀌고 분량도 70여쪽에서 1백80쪽 안팎으로 늘어났다.
2월호는 '이달의 책 이달의 저자'를 신설,'길과 풍경과 시'(솔출판사)를 쓴 허만하씨를 인터뷰하고 서평과 담당 편집자의 말 등을 실었다.
6천5백원.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들이 최근 2∼3년 전부터 성장세가 둔화하는 명품 판매시장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30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지난해 12월 명품 쇼핑 플랫폼을 입점시켜 셀린느, 루이비통, 보테가베네타 등 30여개 명품 브랜드의 의류, 패션잡화 등 990여개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자 배송 상품으로 컬리가 직매입해 판매하는 구조는 아니지만, 기존 식품 사업에서 화장품 사업(뷰티컬리)을 확장한 데 이어 새로운 카테고리의 사업 가능성을 시험하는 것이다.이미 쿠팡과 네이버, 롯데온, SSG(쓱)닷컴, 11번가 등의 대다수 이커머스 업체도 명품을 판매하고 있다.이들 업체가 명품 판매에 나선 것은 고객층 확대와 매출 증대를 위해서다. 명품은 경기 영향을 받지만, 다른 소비재보다 둔감한 카테고리여서 매출이 꾸준히 나오는 데다 명품 판매를 통해 새로운 고객층 유입도 가능하다. 또 불경기에 명품 수요층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이커머스로 옮겨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이커머스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백화점이나 명품 브랜드 자체 매장에서 판매하는 신제품이나 인기 모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모델들로 구성돼 있다.롯데온의 경우 2022년 9월부터 명품 전문관 '온앤더럭셔리'를 운영하며 연평균 20%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선물 수요가 많은 12월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0% 늘었다. 롯데온은 지난해 11월 '럭셔리 쇼룸' 코너를 오픈해 직배송 기능을 추가했다. 명품 브랜드 또는 각 브랜드의 공식 판매처로 인정받은 이탈리아 현지 부티크가 직접 상품을 보낸다.SSG닷컴도 명품 전문관을 지난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전국 고속도로에서는 귀경길에 오르는 차들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대부분 지역에 눈이 쌓인 데다 기온도 떨어져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블랙 아이스)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까지 가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40분, 울산 7시간10분, 대구 6시간40분, 목포 5시간50분, 광주 5시간, 강릉 2시간50분, 대전 2시간30분 등이다.서울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는 부산 7시간10분, 울산 6시간40분, 대구 6시간10분, 목포 5시간40분, 강릉 5시간20분, 광주 5시간10분, 양양 4시간, 대전 3시간 등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비룡분기점∼신탄진 14㎞, 김천∼추풍령 13㎞ 구간에서 눈길에 주의해야 한다. 서해안고속도로 홍성∼서평택 59.5㎞ 양방향 구간에서는 노면습기에 유의해야 한다. 영동선 대관령∼강릉분기점 22㎞ 양방향에서는 강풍을 조심해야 한다.도로공사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교통량이 평소 목요일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대가 움직이는 등 전국에서 525만대가 이동할 전망이다.귀성방향은 오전 7∼8시께 정체가 시작돼 낮 12∼1시께 극심하겠으며 오후 11∼12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방향 정체는 오전 8∼9시께 시작돼 오후 5∼6시께 최대에 이르겠고 31일 오전 3∼4시께 해소되겠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중국이 작년 11월 한국을 비자 면제 대상국에 포함시킨 후 한국인들의 중국 여행이 급증하고 있다.30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국으로 향한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무비자 소식이 발표된 직후인 지난해 11월 1∼15일 중국 상품 예약자는 직전 보름간보다 30% 늘었다.모두투어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중국 송출객 수가 전년 같은 달보다 각각 62%, 75% 증가했다. 전체 여행지 중 중국 여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1월 13.8%, 12월 11.9%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달보다 각각 5.8%포인트, 5.5%포인트 높아진 수치다.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모두투어의 중국 여행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모두투어의 이번 설 연휴(1월 25∼29일) 중국 여행 예약은 작년 설 연휴(1월 8∼12일) 대비 75% 증가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중국 누적 송출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했다.특히 상하이와 칭다오의 인기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상하이는 인천공항에서 직항편을 이용하면 2시간 걸린다. 지난해 11월 기준 하나투어의 중국 인기 여행지는 장자제(장가계)가 압도적인 1위였으나 예약 증가율은 상하이가 더 높았다. 하나투어의 상하이 여행 예약은 전년 같은 달보다 292% 늘었고 칭다오 예약은 130% 증가했다.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씨트립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상하이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보다 180% 넘게, 전달보다 40% 이상 각각 늘었다.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 한국 사이트에서는 상하이가 이번 설 연휴 기간인 25∼30일 가장 많이 예약된 인기 여행지 중 5위를 차지했다.항공권 예약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