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2% 증가한 2조7천7백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1% 증가한 1천5백5억원,당기순익은 2백10% 늘어난 7백7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측은 외환위기로 보류됐던 발전소 건설공사가 재개되고 2001년 수주한 아랍에미리트 담수설비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민영화 이후 추진해온 원가절감 등의 경영혁신 활동을 통해 당기순이익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