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먼스미스바니(SSB)증권은 5일 정부의 경기확장 정책을 전제로 국내 증시가 1분기를 바닥으로 연말까지 종합주가지수 900∼1,040선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외부악재를 감안하더라도 시가총액 10위권 주식을 중심으로 주식을 점차 매수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SSB증권은 이날 한국투자전략 보고서에서 "이라크전쟁 우려,북한 핵문제 등 지정학적 위험과 유가상승 원화강세 등이 주식시장을 압박하고 있다"며 "하지만 경기확장을 위한 정부 정책이 시행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가 늘어가고 있어 지정학적 불확실성만 해소되면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SSB증권은 이같은 근거로 지난해 10%가 넘는 가처분소득 성장세가 지속됐고 정부가 개인소매대출 문제를 안정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공언한 점을 꼽았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