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연합복권인 '로또복권'의 이번주 1등 당첨금 액수가 9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루 로또 판매액이 3백억원에 육박하는 등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로또 운영 대행사업자인 국민은행은 지난 2일 하루 20억원에 불과하던 로또 판매액이 3일 2백5억원에 이어 4일에는 2백79억원에 달하는 등 연일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로또 판매금액은 지난 9회차까지 모두 1천4백73억원.사상 최대 당첨금이 기대되는 이번주 10회차 판매금액은 이날 현재 5백억원을 넘어서 그야말로 폭발적인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곳은 직장인이 밀집한 서울 여의도 종로 강남역 등이었으며,주 구매연령은 20∼30대인 것으로 국민은행 측은 분석했다. 국민은행 복권사업부 한희승 과장은 "열기가 고조되고 있어 주말까지 하루 판매액 3백억원을 거뜬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