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6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이달 중 콜금리 목표치를 결정한다. 이번 금통위에선 콜금리가 현 수준(연 4.25%)에서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은 관계자는 5일 "나라 안팎의 경제여건이 당초 예상보다 나쁘지만 최근 발표된 수출 등 실물지표를 볼 때 당장 금리를 조정해야 할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인하를 주장하지만 물가 상승률이 4%에 육박하고 이로 인해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치닫고 있어 금리인하가 경기진작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