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문제가 봄까지 해결되고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美 프루덴셜증권의 유명 분석가 야드니는 이라크 전쟁후 3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면서 우선 더블딥이 나타나지 않고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된다는 가능성에 70% 비중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기업들의 마진이 반등하면서 수익 회복세가 나타나고 이라크 이슈 또한 봄까지 해결되며 유가 급락이 미국및 글로벌 경기 회복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점쳤다. 반면 더 나은(Better) 내용을 가지나 15%의 확률을 제시한 두 번째 시나리오의 경우 신속한 이라크전 승리로 중동 안정세가 시작되면서 미국이 이른바 '문명의 충돌'싸움에서 결국 승자 자리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두 번째 시나리오는 냉전시대 종결이후 상황과 견줄만한 증시 호황으로 연결되고 기업 수익도 강력해진다는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불행한(Worst) 결과를 가진 시나리오는 지저분한 전쟁속에 이라크가 패배하면서 중동 불안이 더 고조되는 내용으로 15%의 확률이다. 이 경우 물론 유가는 30달러 상회를 지속하고 디플레이션이 본격적인 문제로 대두된다.당연히 기업이익은 그럭저럭 또는 감소하고 성장률은 3% 근처를 맴돌거나 60년대이후 추세의 절반 수준을 기록하는 것이다. 한편 야드니는 연말 다우지수 목표치를 1만500으로 S&P500 지수 목표치는 1100으로 각각 제시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