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담배피우는 의사, 호흡기 전문醫 못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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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우는 의사는 일본에서 호흡기 전문의가 될 수 없게 됐다고 마이니치신문이 6일 보도했다.
일본 호흡기학회는 금연을 전문의의 의무사항 중 하나로 규정하고,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전문의 신규취득 및 갱신을 거부키로 했다는 것이다.
호흡기학회는 오는 3월13일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금연선언을 한 뒤 실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호흡기학회가 인정하는 전문의는 5년마다 자격을 갱신하도록 돼 있지만 담배를 피워 갱신이 거부된 의사는 전문의 간판을 내려야 한다.
일본 호흡기학회 회원은 현재 약 1만명이며,흡연율은 지난 2001년의 경우 15%에 달해 금연에 대한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내부에서 제기돼 왔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