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땐 직장 그만둔다"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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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된다면 뭘할까."
로또복권 열기가 가열되는 가운데 결혼정보회사 피어리가 최근 20.30대 직장인 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8.0%가 고액 복권에 당첨되면 직장을 그만두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는 평균 9억7천여만원 이상, 여성 응답자는 평균 6억여원 이상에 당첨되면 직장을 그만둘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또다른 결혼정보회사인 듀오가 6일 20.30대 미혼 직장인 9백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등 당첨 때 하고 싶은 것'을 묻는 설문조사에서는 남성은 주택마련(23.2%), 세계여행(20.0%), 불우이웃돕기(15.3%), 사업(13.6%)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세계여행 23.5% △주택마련 23% △저축 및 주식투자 16.2% △가족.연인에게 선물 12.4%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취업정보사이트 파인드잡이 구직자 1천2백46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사한 조사에서는 취업난을 겪는 구직자들의 절반 가량이 로또복권에 당첨되면 창업(27%)이나 유학(20%)을 원했다.
하지만 구직활동을 계속하겠다는 구직자도 상당수(26%)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