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타운 3~5곳 추가지정 .. 8월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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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길음 왕십리 은평 등 3곳에서 '뉴타운'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월쯤 뉴타운 3∼5곳이 추가 지정된다.
또 자치구별 중심지역 개발을 위한 '균형발전 촉진지구' 3곳도 오는 6월 새로 선정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2003 뉴타운지구 및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계획'을 마련,추진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한경 1월16일자 A37면 참조
2차 뉴타운은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이나 미개발 지역, 도심 및 인근의 무질서한 기성 시가지, 지난해 1차 뉴타운 선정 때 제외된 구로.금천.관악구 등 서남권 지역이 우선 후보로 꼽히고 있다.
서울시는 2차 뉴타운 대상지를 당초 3곳 지정한다는 방침이었지만 기존 도시개발공사 외에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뉴타운 사업에 참여하는데다 국내 경기가 침체될 조짐이 있다고 판단, 대상지를 더 늘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내달초 각 구청에 뉴타운 지정에 관한 세부 지침을 내려보낼 예정이다.
이어 오는 7월께 각 구청으로부터 후보지와 개발기본구상 등의 요건을 갖춘 지구지정 신청을 정식으로 접수해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중 지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자치구 중심지역을 상업.업무기능 위주로 개발한 균형발전촉진지구 3곳도 올해 새로 지정할 방침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