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외국인의 매수 강도는 1월보다 약해지는 가운데 연기금 자금 투입으로 기관 매매는 소폭 이나마 긍정적일 것으로 나타났다.또 공급물량은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7일 미래에셋증권은 [2월 수급전망] 자료에서 글로벌 IT업종 하락추세와 소재업종에 대한 매수세 약화를 감안하면 외국인 매수 강도는 1월보다 약해질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글로벌 마켓의 완만한 하락과 이머징 마켓에 대한 우호적 환경이 유지된다면 금융,운수장비 등으로 차별적 순환매는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기관중 투신의 입지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 않으나 교원공제회나 공무원연금등 연기금 자금 투입은 기관 매매에 소폭이나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진단했다. 개인투자자의 경우 지난달 급락시 유입됐던 1조원에 달하는 자금은 일정수준 상승이후 유출될 것으로 예상,증시내 잔류할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일반인의 순매수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나 강도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에셋 분석에 따르면 2월중 증시 공급물량은 6,280억원으로 전월보다 2,000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