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내 전자옷 나온다 .. 뉴욕타임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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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내 체온 혈압 심박동 등 신체적 변화를 컴퓨터에 전달하는 전자옷이 등장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는 6일 "전자신호나 전류가 통하는 새로운 직물인 일렉트로텍스타일(Electrotextile) 제작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일렉트로텍스타일은 실과 금속의 합성인 전자실로 만들어지며,반도체 배터리 등과 연결해 다양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렉트로텍스타일로 자동차시트를 만들면 이 직물이 승객의 체중을 알아내 몸무게에 알맞은 에어백을 자동으로 설정해 준다.
또 안테나를 함께 짜넣은 일렉트로텍스타일 군인용 조끼를 입으면 레이더를 통해 군인들의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소개했다.
현재 일렉트로텍스타일 분야의 선두 업체는 듀폰으로,'아라콘(Aracon)'이라는 직물을 개발해 전자 티셔츠 제작을 시도하고 있다.
착용자의 신체상황이 티셔츠에 내장된 무선호출기를 통해 컴퓨터에 전달돼 건강여부를 체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